15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 당시, 해경의 구조출동 장면이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다른 배들을 항구에 묶어두는 작업을 하느라 금쪽같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,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영상 함께 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깜깜한 새벽, 배 한 척이 환하게 조명을 비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일 낚싯배 전복 신고를 받고 출동 준비를 하는 해경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배는 곧바로 출발하지 않은 채 항구 주변을 맴돌기만 하고, 구조 대원들도 이리저리 오가며 분주합니다.<br /><br />전용 부두가 없어 일반 선착장을 함께 쓰느라, 다른 배들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항구에 묶어두는 작업을 한 겁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흘려보낸 금쪽같은 시간이 무려 20분.<br /><br />설상가상으로 야간항법장치까지 고장 나, 사고 현장까지 가는 데는 17분이 더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전국의 해경 파출소 가운데 전용부두를 갖춘 곳은 24%에 불과해 개선의 필요성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061854388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